봅슬레이 썰매의 핵심,
신소재 탄소섬유
한국 봅슬레이 팀이 현대 자동차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봅슬레이 썰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튼경기연맹 유럽컵 8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5초의 기록으로 세계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보다는 새로운 썰매를 테스트 하는 것을 주력으로 했다.
유럽에서의 월드컵과 올림픽의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월드컵보다 부담이 적은 유럽컵 대회를 첫 테스트 장소로 선택!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썰매의 가속력이나 조정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썰매를 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타 썰매가 가지고 있는
수십년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것이
역시!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타국 못지 않다는 것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하였다.
이번 썰매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국산 썰매 제작에 매진해오면서
지난해 10월 첫 국산 독자모델을 발표한 뒤 지속적인 테스트와 개선을 거쳤고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경기에서 시험 주행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국산 썰매 핵심은 무었일까
봅슬레이 썰매의 고강성 및 저진동 동체를 개발해 높은 수준의 공력 성능을 확보하고
탄소섬유와 강화 플라스틱을 화라용하여 썰매의 경량화에 집중하였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강한 성질이지만 그보다 훨씬 가벼운 소재이다.
탄소는 우리가 쓰는 연필심을 이루는 원소이다.
다이아몬드 역시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섬유는 반응성이 거의 없는 비활성 기체 속에서 유기섬유를 태워 만든 것으로
100년 전 에디슨이 대나무의 섬유질을 태워 전구 필라멘트를 만든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 탄소섬유는 새로운 신소재로 국내에서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소재라 할 수 있다.
열과 충격에 강하고 화학약품의 자극에도 아주 잘 견딤은 물론이고
앞서 말했듯 금속보다 가볍고 강하여 응용하는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봅슬레이 썰매처럼 탄소섬유와 플라스틱이 만나
서로의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보완하여 탄력적인 소재로 탄생하였다.
항공우주업계, 군사장비, 운동장비 소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국내에서 기대하고 있는 신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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