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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부케 말리기 선물

#부케말리는방법 :)

 

 

 

 

 

부케이미지

 

 

중세 이전 곡물로 만들었던 부케에서 이후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을 하려는 남자들이 들에 핀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여자에게 바치면, 여자는 청혼을 받아들이는 뜻에서 다발 속의 꽃 한송이를 뽑아 남자의 가슴에 달아 주었다'  (아 로맨틱해)

꽃으로 된 부케와 부토니에의 시작은 중세 이후에 시작, 그리고 부케를 던지는 것은 과거 서양에서 신부가 곡식 이삭다발(부케)을 식이 끝나면 다산을 기원하며 머리위로 곡식 알갱이를 던지고 친구들은 신부처럼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며 그 알갱이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 곡식에서 꽃으로면 바뀌었지, 그 의미는 지금까지도 참 잘 내려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2015년 11월 나는 친구처럼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 웨딩부케를 받았다. 사실 남들앞에 서는 것도 그닥 안좋아하고.. 부케를 받는 순간 당장 결혼하지 않으면 향후 3년간 결혼을 못할 거 같기도하고.. 남들 앞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노래하지만 사실 뭔가 조급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웨딩 부케를 받으면 100일 동안 잘 말려뒀다가 신혼부부의 영원한 행복을 비는 의미에서 불에 태운다고 한다.

요즘에는 그날의 행복을 잊지말라는 의미에서 부케를 태우기 보단 예쁘게 말려 병에 담아서 선물도 많이한다길래, 나는 후자를 선택-

 

부케말리는방법? 어렵지 않다, 한송이 한송이 풀어헤쳐서 노란 고무줄로 한송이 한송이 묶어서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부는 곳에 걸어 말리면 끝

 

 

 

 

 

 

 

 

사실 한송이씩 따로 말리는게 정석이라 할 수 있는데, 나는 처음 계획이 원형 그대로 살려서 유리돔에 넣어주려고 했었으나 생각보다 꽃이 말렸을때 예쁜애들이 아니라.. 그냥 병에 담아주기로 결정, 말랐다 싶은 꽃들을 풀어헤쳐서 가위로 송이송이를 뎅강뎅강 잘라주면된다.

 

 

 

 

 

 

 

 

 

그리고 뚜껑을 열었을때 꽃송이들이 예쁘게 잘 보이도록 차곡차곡 싸아주면 끝

 

 

 

 

 

 

아 이 병은 웨딩 부케 말리기 선물을 하려고 남대문에서 예쁜 병도 사왔다, 인터넷에 보면 예쁜 병들 많이 팔지만 사실 굉장히 비싼편이다. 남대문 꽃시장에 가면 화병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길. 내가 따로 화병 사는 매장이 있긴한데, 특히 이곳이 다양하고 예쁜 병들이 많음 궁금하면 덧글 달아주시길.

 

 

 

신혼부부라는 의미로 한쌍의 새들로 된 병.. 예쁘네.. 

 

 

 

 

 

 

 

 

웨딩부케말리기선물 정리 요약하자면 딱히 어려운 것 전혀 없다.

먼저 꽃다발을 하나씩 풀어헤치고 노란 고무줄로(꽃 줄기가 마르면 얇아져서 일반끝이나 철사로 했을때 빠져버리는 수가 있음. 바닥에 떨어지면 꽃 상함) 꽁꽁 묶어서 적당한 볕과 적당한 바람이 드는 곳에 말려준다. 이때 꽃송이가 바닥을 향하게 해야 모양이 잘 잡힌다.

꽃잎이 아닌 꽃받침 부분이 가장 두터워 잘말랐는지 확인하려면 그 부분을 만져보면 됨. 잘 말랐다 싶을때 줄기부분 잘라버리고 병속에 담으면 끝

 

※병에 담아서 선물할 것이라면 반드시 꼭- 꽃이 잘 말랐는지 확인해야한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공간이 습해져서인지 잘말랐다 싶었는데 병에 담아두고 일주일 지나니까.. 꽃에 곰팡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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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미니 장미 부케 만들기:)

 

 

 

 

주말마다 꽃시장 방문.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꽃을 좋아하게 됐다. 신기해..

 

어릴땐 그저 저걸 왜 돈주고 사지.. 꽃을 왜 꺾어서 굳이.. 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조금씩 드니까 꽃이 왜 꽃인지 알겠다.

 

 

이번엔 미니장미를 사다가 예쁘게 살짝 필때까지 물에 담가주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말려도 애들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됐을때!

이때가 드라이플라워하기 딱 좋을때!

 

너무 오므라져있어도 안예쁘고, 너무 활짝피면 말렸을때 더 잘 떨어지는 것 같아서..

늘 아직 활짝 피지 않은 꽃을 사다가 예쁘게 필때까지 지켜보다 말린다..

 

드라이플라워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이 예쁜걸 더 오래 두고보기위함

남자친구는 왜 꽃을 말려죽이냐며 잔인하다고 하지만...

 

 

 

여리여리한 분홍색이 너무 예쁜 장미

 

 

 

말리면 이렇게 진달래 핑크색으로 변한다.

 

드라이플라워를 하려면, 너무 해가 잘드는 곳,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는게 좋다

 

 

늘 해가 잘 안드는 베란다 쪽에 말렸는데, 이번엔 겨울이라 그런가.. 습해서 애들이 잘 안마르네..

 

 

 

 

 

꽃받침 부분이 아직 덜 마른 애들..

 

이런건 화병에 꽂아두면 고개를 숙이기 때문에 골라서 다시 더 말리기로!

 

 

 

 

 

 

 

리본 부자.

예전에 했던 일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리본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하얀 레이스 리본과 공단리본은 정말 가장 좋아하는 리본.

 

드라이플라워하고 가장 잘어울리는 지푸래기처럼 생긴 노끈도 있지만 이건 너무 많이 해와서

식상하니까 오늘은 미니 장미 부케 컨셉으로 하얀 레이스 리본으로!

 

 

 

 

 

 

 

 

꽃을 묶어주기전에 한송이 한송이 모양을 반구 모양으로 잡아주면서

만들어가는게 포인트!

 

모양을 잡은 다음에 바로 리본으로 묶기힘든 분들은 노란 고무줄로 묶어준 다음에

리본으로 장식하면 더 쉽다.

 

 

 

 

 

 

 

 

미니장미인지 가늠이 잘 안되나?

 

 

 

 

 

 

 

 

 

 

 

 

 

미니장미부케임을 확실하게 보여줄 컷

 

직접 들고 찍어보는 수 밖에

 

 

 

 

 

 

 

막상 만들었지만 줄 사람이 없어서 화병에 살짝 얹어뒀는데..

 

 

빨간 장미로는 큰 꽃다발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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