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ost by JOSSE

모나미 한정판에 열광하는 사람들

 

 

 

 

얼마 전 친구가 선물해준 모남 한정판 키스에디션

 

5자루에 3500원, 100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라는 말에

친구들것 까지 구매했다는 친구. 참 잘했다고 해야할지..

 

배송비 2500원이면 천원 더 주고 하나 더 살 수 있는 거긴 하지만

이럴때 보면 쇼핑사이트에서 일정금액 이상 무료배송으로 하는 것도

참 잘 해둔것 같다, 괜히 배송비 아끼려 더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배송비 아끼려다 안사도 될 것들까지 사게만드니까

 

 

 

 

 

 

러블리한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오긴 한다.

여기서 반전아닌 반전이었던 것은

 

저 다섯개 모두 검정색 볼펜이었다는 것.

 

실용성 떨어지게..

한두개는 빨간색, 파란색이었음 좋았을걸.

 

 

왜 내 친구는, 사람들은 모나미 한정판에 열광하는 것일까

사실 똑같은 볼펜인데 말이다..

 

한정판이라는 단어 자체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몇개 안되는, 이 시즌 아니면 살 수 없는. 혹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소비욕구와 자기만족도를 높여주기때문! [희소가치]

 

그래서 다양한 업종, 업계에서 너도나도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생각한다.

 

뻔한이야기.

 

 

 

 

 

 

모나미는 국내 필기구 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어느집에나, 사무실에나

굴러다니는 볼펜은 백이면 구십 모나미 볼펜일것이다.

 

그런 모나미도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나미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20억원을 바라보며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모나미가 다시 부활하게 된 계기 역시 바로 이 모나미 한정판 때문이다

 

 

모나미 한정판의 시작은 2013년 모나미 50주년을 맞이하여 개발한 모나미 리미티드.

모나미 볼펜인데 2만원. 처음엔 저걸 왜사지?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단 이틀만에 완판되었다.

 

심지어 경매사이트에서는 최고가 87만원까지 올랐었다.

 

 

 

 

 

2013년 모나미 리미티드를 시작으로 모나미 볼펜은 다양한 한정판 볼펜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품귀현상을 일으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디자인, 사무실 책상 위 아무렇게나 치이는 볼펜이 아닌

볼펜을 악세서리처럼 고급스럽게 만들면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도

젊은 층들의 수요를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한 모나미 강성초 연구소장의 굿 아이디어!

 

 

이런 한정판 마케팅은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간파했다고 생각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