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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데이트코스

만진당 즉석떡볶이

 

 

친구의 결혼식 갔다가 합정으로 넘어와 친구와 데이트, 남자친구가 있으면 뭐하니, 서로 각자가 너무 바쁜데. 암튼 합정 데이트코스는 빠삭한 나니까.

오늘은 합정 데이트코스 중 음식점 포스팅!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엔 한 5%는 부족한 곳이라 그냥 데이트코스 음식점 추천 정도로만 포스팅함

 

여자들이라면 90%는 다 떡볶이 좋아하지 않나. 내 주변 친구들 하다못해 남자친구도 분식류를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삼떡볶이 하는 듯!

이날은 날도 춥고 배도고파서 양도 푸짐하고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즉석떡볶이가 무지하게 땡겼음,

 

합정역 근처 카페에서 폭풍 검색으로 찾은 합정 즉석떡볶이집 '만진당'

 

 

 

 

우리가 있던 곳과 위치가 가까워서 다행, 합정역에서 홍대역 방향으로 가는 곳에 위치함

블로그를 통해 맛집을 찾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했던가. 엄청나게 맛집인것 마냥 포스팅들 해놨길래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막상 들어가니 딱 한 테이블 있었음.....

 

그래도 다른 곳가기엔 귀찮았기에 일단 메뉴판 보기.

만, 진, 당 이름으로 메뉴구성. 우리는 즉석 만 떡볶이 스몰사이즈로 주문

 

 

 

 

난 크림소스 싫어해서 인지.. 이런거 보면 좀.....;(별루

 

 

사이드메뉴가 빠지면 서운하지, 모듬튀김 1개도 함께 주문

 

 

 

 

 

 

 

1981? 이 떡볶이 집이 이렇게 오래된 곳인가!? 뭔가 즉석떡볶이의 원조격인 그런곳인가, 맛은 그정도 아니었는데;;

 

 

 

 

 

즉석 만 떡볶이. 차돌박이가 예쁜 색을 뽐내며 있다. 1~2인분. 스몰. 딱 봐도 스몰사이즈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만육천원주고 이정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있을 것 같다. 비법소스라던지 본인들만의 뭔가 특장점이 있어서 이 정도 가격 책정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음. 맛은 달달하면서도 청양고추의 매운맛. 달달함이 덜하면 더 맛있었을걸..싶음. 음식이 달달한걸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함.

 

 

 

 

만육천원에 어묵 다섯조각, 야끼만두 두개, 졸면 아주 조금, 라면 반쪽, 떡사리 조금, 계란 반쪽, 차돌박이 삼겹 조금.

 

 

 

 

 

 

 

 

그리고 육천원대의 튀김 한접시, 개인적으로 그냥 파 튀김이 가장 맛있었음

 

 

 

 

 

아 뒷편엔 엄청큰 만두튀김! 만두튀김은 어디든 다 맛남

 

 

 

 

 

 

 

 

 

 

 

 

 

세트메뉴 중 하나인 볶음밥까지!!! 볶음밥에 김이 빠져서 서운했음

 

 

 

 

다음에 또 가라면?

글쎄다, 내 맛집 기준은 다먹고 그날 밤 자기전에 생각난다면, 그게 맛집임, 근데 여긴 생각이 안났음

맛집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깔끔한 분위기의 체인점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함.

그리고 진짜 합정에서 데이트할때 이런데도 괜찮을거같음, 너무 지저분하고 맛집 느낌드는 곳보다 깔끔하니 여자의 품위?를 지킬수 있는 이런곳.

 

그치만 진정 떡볶이의 맛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비추하고싶은 마음도 듦.

 

 

 

그리고 또 하나 느낀건... 블로그의 후기는 백프로 믿는게 아니라는점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거라 나와는 다를 수 있기때문에도 있지만... 내가 본 만진당의 후기는 딱봐도 그냥.. 정말 공짜로 먹고 쓴 글 같았음..

 

 

만진당의 맛이 엄청나게 별로는 아닌데, 그 후기를 보고나니까(누가봐도 공짜로 먹고 쓴 리뷰) 더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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