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ost by JOSSE

영화 '미 비포 유' 후기

 

 

영화 미 비포 유,

영화로 나오기 전 이미 책으로도 많은 인기? 화재를 몰고왔던 책이자 영화.

인간의 존엄사를 소재로 6개월간 남녀의 짧지만 깊은 사랑을 다룬 내용이다.

 

 

 

 

책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영화보다는 확실히 책이 좀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겠지 싶다.

 

영화로만 봤을땐 촉망받는 젊은 기업인이 영화시작 1분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또 젊은 여자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카페에서 6년간 일을 하고.. 뭐 이런건데

너무 짧게 영화안에서 표현을 하려다보니 살짝 부족함이 있었달까

 

하지만 이런부분은 영화니까.. 라고 넘어가고 보면 전반적으로 매우 볼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

그냥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좋아하기에..

 

 

 

 

 

역시 이런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은 참 잘생겼다..

샘 클라플린

 

러브로지에서도 넘나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다시봐도 역시 멋지다.

 

로맨스 영화에 딱 어울리는 비주얼.

(실제로는 장르 불문 다양한 영화를 찍음)

 

 

 

 

 

남자주인공 샘 클라플린이 가방에 선물이 있다고 할때.

여주인공이 가방을 뒤적이며 상자를 꺼냈을때

딱 알아봤다.

 

여주인공의 행복한 기운이 나에게까지 느껴졌던 장면

같이 방방 뛰고 싶었을 정도.

 

 

 

 

 

영화를 보면서 가장 생각이 났던 장면

그 사람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존엄사를 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루이자.

 

윌을 위해서 버킷리스트 까지 만들어가는....

 

그리고 그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공연관람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차안에서 윌이 잠깐 이렇게 더 있자고..

 

조금더 빨간 드레스를 입은 아가씨와 데이트 한 남자로 있고 싶다는 말에

별거아닌데.. 눈물이 팡- 터짐....

 

 

 

 

조만간 심야영화로 한번 더 보기로한 미비포유

 

또 봐도 같은 장면에 또 울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post by JOSSE

페이스북이 찾아준 쌍둥이, 트윈스터즈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알 것이다.

 

미국에 사는 사만다 퍼터만과

프랑스에 사는 아나이스 보르디에의 이야기. 트윈스터즈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사만다 푸터만은 2012년 어느날

페이스북 친구신청을 받았다.

 

배우 지망생이던 사만다가 친구와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본

프랑스인 아나이스의 친구 신청이었다.

 

 

 

 

아나이스가 사만다에게 친구 신청을 한 이유는

평생 한번도 보지 못했던 여자가 자신과 매우 똑- 닮았기 때문.

 

알고보니 둘은 한국에서 태어나 각자 다른 나라로

입양되었던 쌍둥이 자매였던 것

 

 

 

 

SNS가 찾아준 자신의 언니, 동생이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퍼지면서 페이스북에서는

닮은 꼴 찾기 열풍이 일기도 했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트윈스터즈는 이 쌍둥이 자매의 있을 법하지만

일어나기 힘든 기막힌 사연을 다룬다.

 

배우 지망생이던 사만다가 친구와 함께 공동 연출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고, 유전자의 힘은 대단하다 하였다.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다 25년만에 만났지만 취향은 비슷했다고 한다.

 

사만다는 배우, 아나이스는 디자이너로 쌍둥이 답게 모두 예술계통에 종사했다.

 

처음 만났을 때 둘은 손톱색까지도 똑같았고,

수시로 웃고 떠드는 쾌활한 성격 역시 닮아있었다.

 

 

 

 

나는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도플갱어인가?

만나면 한사람은 죽는거 아냐? 싶었지만,

역시 도플갱어는 없는 것인가...

 

 

 

 

 

 

암튼 쌍둥이 자매가 출연한 영화는 둘의 이야기가 배경이 되고

결국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둘은 서로의 나라를 오가고,

또 본인들이 태어난 나라, 한국에도 방문했었다.

 

 

 

 

 

함께 자라진 않았지만 페이스북이 이어준

그들의 인연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트윈스터즈

 

조만간 꼭 봐야겠다.

 

 

 

 

문득 정말 이 우주 어딘가에 나와 닮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영화를 보면 느껴지겠지..

 

 

 

반응형
반응형

post by JOSSE

영화 빅쇼트, 보이지 않는 검은 손

 

 

BIG SHORT : 패닉 이후,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는가..

 

 

감독: 아담 맥케이 (Adam Mckay)

주연: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스티브 카렐(Steve Carell),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브래드 피트(Brade Pitt)

 

 

빅쇼트

 

 

영화 시작전 사실 영화사의 마케팅만 보고서는 네명의 괴짜 천재들이 나와 미국 금융시장에 한바탕 사고를 치던가,

시원하게 한방 터트리는 영웅담 같은 영화인줄로만 생각했다.

 

포스터에 적힌 대로라면 말이다.. 시원하게 물먹였다길래.. 물먹인줄로만..

하지만 영화사의 마케팅과 달리 내용은 반전이었다.

 

 

빅쇼트 예고

 

 

 

시원하게 물먹였다기 보단 금융시장의 괴짜 승리자들이.. 이겼지만 진거같은 듯한 느낌이랄까

 

핵심은 보이지 않는 검은 손과 같은 내용이지만 사실 금융관련 된 영화다 보니 잘 모른다면 지루하기 짝이없을것이다

남자친구는 핵노잼이라며(이런 말은 어디서 배운건지) 연신 옆에서 꿍얼꿍얼 댔으니말이다.

 

나 역시도 이것에 대한 배경을 몰랐더라면 (정확히 알고 있던 건 아니지만) 아마 손잡고 나왔을 것이다.

 

 

 

빅쇼트 크리스찬베일

 

빅쇼트 브래드피트

 

빅쇼트 라이언고슬링

 

 

영화를 보면 네명이 한데 뭉쳐서 뭔갈 할 것 같지만 사실 라이언고슬링과 스티브카렐의 만남 외에는

이들이 뭉치는 그런건 없다, 다른 목적, 다른 동기, 다른 상황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각자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의 같은 생각이란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를 예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 역으로 투자를 하여 수천만달러, 수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 승자의 패배감이란 이 사태로 인하여 미국 내에서만 무려 800만명이 실직하고,

국민 600만명이 집을 잃고, 수 십개의 대형증권사 등이 파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월스트리트의 낙관론자들이 시장의 신호와 비관론자들의 견해에 조금만 더 귀기둘여 줬다면..

미국 금융위기,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는 막을 수 있었지 않을까?

 

 

 

 

빅쇼트 크리스찬 베일

 

 

영화에 대한 나의 평가는 괜찮다. 그치만 이 영화를 보려면 일단

크리스찬베일의 광팬이거나 혹은 금융쪽에 종사하거나 등등 이것 아니면

미리 미국 금융위기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은 하고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절대 데이트 영화로는 비추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