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y JOSSE
해피콜블렌더로 만들어본 포도주스는 뭐다?
해피콜블렌더로 만들어본 포도주스는 뭐다?
포도를 사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애들이 흐물흐물 물러져서
사놓고 장식용으로 뒀던 해피콜블렌더 간만에 작동해봤다!
이전에 해피콜블렌더 몇 번 써보고 주스 만들기 용으로 사용하기엔 소리도 크고
무엇보다 맛대가리 없어서 장식만 해두다가
포도는 원채 당분이 많은 과일이라서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 하고 재도전!
지난번에 만들어 마시다 버린 배주스는 진짜.. 배만 먹을 땐 달달한데
물을 넣고 갈았더니 무맛임 (해피콜블렌더는 물을 꼭 넣어야 한다는 게 특징이자 단점)
일일이 포도알 따는 것도 일이다..;
지난번 해피콜블렌더 주스는 실패했기 때문에 얼음 넣고 스무디 모드에 도전해봤다
역시 해피콜블렌더 스무디 모드, 주스 모드는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동영상을 좀 찍어둘걸 그랬나..
완성된 해피콜블렌더 포도주스..........
저 올챙이 알 같은 거품들.. 블렌더로 갈면 어쩔 수 없는 거품들....
거품이 가라앉길 기다리다가 내가 가라앉을 것 같아 그냥 마시기로 결정.
분명 스무디 모드를 원해서 얼음, 포도를 1;1 비율로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날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열 때문인지 아니면 얼음이 부족했던건지
스무디는 개뿔, 역시나 그냥 주스와 다를 바 없는 포도 주스가 탄생했다.
내가 왜 제목에 포도스무디가 아닌 포도주스라고 한지 아실듯.
해피콜블렌더로 만든 주스는 말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거품주스다!!!!
(사실 왜 사람들이 거품주스라고 하나 싶었는데 포도주스 만들어보니 왜 거품주스라는 지 알겠음)
사실 해피콜블렌더 사고 집에 있던 십 년 된 믹서기 보다는
확실히 파워가 세서 좋긴 한데, 주스용으로는 개인적으로 비추하고싶다.
(주스용이라고 하기엔 건더기도 많고...식감이 내 스타일이 아님.)
해피콜블렌더 구매하시려는 분들 요리용으로만 추천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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